





https://youtu.be/UBKkJ4msSQ4?si=0AekDIvL4Yv-h-ZB

오직 '자극적인 복수 씬'을 보여주기 위한 제작진의 욕심이 캐릭터 설정의 붕괴를 가져온 셈이다

나는 장나라편을 보고
문득 명탐정 코난의 유명한 에피소드인 월광 소나타 사건이 떠올랐다
주인공 남도일은 자신의 추리로 범인을 궁지에 몰아넣어 자살하게 만든 후
깊은 트라우마를 겪고 가치관이 변하는데
이후 자신의 추리를 뽐내기위해서
범인을 궁지로 몰아서 자살하게 만드는 것은 살인자와 다를 바 없다는 확고한 가치관을 갖게 된다
그래서 본인과 동일한 행위를 하려는 동년배 하인성에게
자신과 똑같은 길을 가려고하니 조언하는 장면도 있다
예를들면 우리가 마블의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갈등 시빌워에서
캡틴의 손을 들어주었던 이유는 명확하다.
캡틴 아메리카가 부모의 원수인 버키에게 원수를 갚으려는
토니 스타크를 막아선 것은,
단순히 친구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것은 토니를 '살인자'로 만들지 않기 위함이었고, 히어로가 지켜야 할 '숭고한 가치'를 수호하기 위함이었다.
캡틴을 블루스컬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캡틴 팬들이 실드치는 논리도 이러하다
슈퍼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정통 히어로 서사에서 '불살(不殺)'의 원칙이 반복되는 이유는
아무리 억울하고 발암 같은 상황일지라도, 악을 처단하는 방식이 악과 같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에서도 피터파커의 이모를 죽인 고블린을 막아서는 톰스파의 모습도 그러하다
모범택시의 문제점은 영웅서사의 윤리적 고뇌를 생략하고 폭력을 정당화 하며 장르의 기본문법을 파괴한다
보통의 드라마들이 살짝 답답하더라도 빌런에게 사법적 처벌을 내리거나,
주인공의 손이 아닌 '악인들끼리의 자멸' 혹은 '우연한 사고'로 빌런의 최후를 그려내는 것도
바로 이러한 윤리적 거리두기다.
이 드라마는 일단 피해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괜찮다는 위험한 전제를 깔고 가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김도기가 빈센조 같은 캐릭터나
바질란테 주인공 같은 설정이라면
납치 살인 고문 등등 해도 난 필요악인데? 해버리면 상관없는데
김도기랑 장성철이모범택시 시작하게된 이유를 보면 더 지금 같이 됐으면 안됐다 생각한다
김도기랑 장성철이
모범택시 시작하게된 이유를 보면 더 지금 같이 됐으면 안됐다 생각한다
"악인은 죽어도 싸다"는 논리로 모든 행위를 정당화하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피해자의 조력자가 아니라 생각한다
그저 복수라는 명분을 방패 삼아 폭력을 즐기고
범죄 수익을 삥땅치는 범죄사업을 하는 또 다른 '빌런'일 뿐이지
그리고 크게보면 모범택시가 하는짓도
마치 장나라가 걸그룹들한테 하는짓이랑 똑같다
자신이 꿈을 잃고 피해 받았다는 이유로 대뷔시키고 추락시키면서
본인들 열등감 채우는 행위랑 똑같다고본다
사법이나 사회에 얻은 피해를 그냥 피해자 복수 도와준다는 명목하에
자신들의 무언가를 채우고있다 그 대상이 범죄자일뿐인거지
그래서 모범택시 팀을 보면 과거 탐정학원Q 소년탐정 김전일에 최종빌런으로 나왔던


이 인물들이 떠오른다 둘다 범죄코디네이터라는 복수를 원하는 의뢰인에게
완전범죄를 설계해주는 범죄설계 조직이다
오히려 이쪽에 가깝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된다
3. 프레임 씌우기와 혐오의 재생산
시즌 3의 중고나라 사기 에피소드는 이 드라마가 가진 정치적 악의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낸다
2030 세대의 빌런이 특정 커뮤니티(펨코와 유시한)를 이용하며
범죄수익금으로 비트코인을 하고있고 강아지(약자) 총(계엄 연상)으로
괴롭히는 연출은 매우 음침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현재 진보 진영에서 밀고 있는 '특정 커뮤니티 이용자 = 극우/일베/계엄 동조자'라는 프레임을
그대로 미디어에 이식한 결과다.
"이런 음침한 이들이 바로 그런 부류"라는 낙인을 찍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무의식적인 혐오를 조장하고 특정 세대를 정치적으로 악마화하고 있는 것이다.
즉 그쪽 진영 지지자들이면 그런 세세한 이스터 에그들을 보며
히히덕 거릴수있는 음침한 포르노물이 되버렸다 생각한다
이후 11화부터 16화까지의 내용들은 굳이 언급안해도
막장의 피날래와 정치적 감성들을 다 담고있기에 굳이 언급하지않겠다
다만 커뮤니티를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나라 편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산으로 가버렸고
갑자기 정치적 요소를 띄게 됐다라는 평이 많아서
사람들이 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을 집어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ㅑ면
대중에게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명목하에 국가 사법 체계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부추긴다.
사법 정의가 실종된 자리에 들어선 것은 주인공의 초법적인 폭력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정교한 정치적 프로파간다다.
주인공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정의의 실현으로 미화하는 이 서사는, 결국 우리가 지향해야 할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든다.
서사적 개연성보다는 특정 진영의 감성을 채우기에 급급한 현재의 방향성은 <모범택시>라는 IP가 가진 잠재력을 스스로 깎아먹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정의는 괴물이 되어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괴물과 싸우면서도 인간으로서의 선을 지킬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면 차라리 주인공 설정을 똑바로 악인이나 필요악 안티히어로로 설정을 하던가 말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서서히 변질되어 가고 있는게
정의라는 명분을 앞세워 같은 범죄를 정당화 하는 모습은
마치 데스노트를 손에 넣고 스스로 신이 되려 했던 '야가미 라이토'를 연상시킨다
작가와 감독의 시선이 점차 라이토의 광기와 닮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고
감정적 동조를 무기로 시청자의 가치관을 흔드는 시원하고 권선징악의 서사는 매혹적이지만
점점 범죄자와 같은 행동을 해가는 주인공을 연출해가는건 맞는지 모르겠다
정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이 과연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인지,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만드는 시즌이었다.
적어도 데스노트의 라이토, 비질란테의 주인공, 빈센조 등등은
어떤것은 주인공이 스스로 악인걸 인정하고 시작하고
어떤것은 본인들이 정의라고 주장하며 서로 다른 정의를 주장하는
주인공과 라이벌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판단받을수있게 하거나
답을 정해놓고 라이토같이 몰락하는 모습으로 잘못된 정의라고 메세지를 남기기도한다
하지만 모범택시는 특유의 한국 좌파 사고회로인
범죄자이면서 우리는 선하다 라는 말도안되는 모순을 전제로
주인공이 하면 전부 가볍게 연출되고 정당화되고
범죄자이면서 히어로가 가진 선함이나 숭고함도 가져가려고 하기떄문에
캐릭터성의 모순과 혼란이 생긴다
그냥 대충 후루룩 보는 사람들은 못느끼겠지만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기괴함만 느껴질뿐이고
오염되고 변질됐다라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게 된다 생각한다
pc사상으로 변질된 마블이나 평이 좋은 원작 웹툰을 드라마 하는데
거기 정치적 감성이나 사상을 집어넣어 망쳐버리는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것들 처럼
좋은 ip와 배우들을 먹칠해버리는것에 참혹함을 느낀다
이것의 문제는 대다수는 호로록 보는 사람들이라 킬링타임으로 보고
먹던맛이라 시청률 높고 그러면 상 받고 또 이어서 같은 컨텐츠를 만들어가기 떄문에
개연성이나 특정 정치사상이 가미된 작품이라도
결국 수요가 높다는 결말이 되버리니 또 같은류의 작품들만 나오게 된다 생각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잘못된 신호를 줄수도있다고 생각한다
테러리즘을 부추길수도있다고 생각이든다
최근 공개된 트리거라는 드라마도 그러하고 모범택시도 그러하고
뭔가 피해자 약자들에게 사법은 신용이 없고 법보다 주먹과 칼 총이 답이다 라며
터트려!! 터트려!! 트리거를 당겨!! 이렇게 말하고 있는것같다
억울함을 해결할 방법은 똑같은 폭력과 살인뿐다 라고 말이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누군가는 그럼 넌 같은 사건을 너희 가족이나 누가 당해도 똑같은말 할거냐고한다면
나도 할 말은없다 하지만 우리가 나의히어로 아카데미, 스파이더맨, 슈퍼맨, 셜록홈즈 등등의 히어로 서사를 보며
그들이 숭고하다 느끼는것은 살인을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 하지않기 떄문이라 생각한다
그걸 허용해버리면 많은걸 용납해야하고 허용해야해서 사회질서가 무너지기 떄문이다
이게 초반부에 말한
미디어는 사상을 전파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라는 말의 의미기도하다
다수의 사람들은 본인이 공부하고 학습한것들 보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한것들과 보는것들 듣는것들을 통해서
감정과 함게 기억으로 연결될때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같이 특정 스토리에 감동하거나 극중인물에 감화되게 되면
그 스토리에서 나온 주인공의 행동들이 본인의 정의고 본인의 생각이라 착각하며 살게된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것들을 경계하는것이다
뭐.. 유튜브에서 각종 음모론 설파하며 특정 정치집단 편향적이게 방송하는
양쪽진영 정치유튜브 라이브 동시 시청자들이
오전에만 30만 40만명인것을 보면.. 선동에 취약한 한국 사람들에게 맞는 컨텐츠들이
생성되고 있고 그게 수요까지 있어버리는 발생하는 문제니
해당 작품의 작가가 작품성에 중점을 두지않는다면 한국에서 이런 문제들은 계속 발생할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