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길었던 전쟁 - 영국×프랑스의 100년전쟁
(1337~1453년, 116년간 지속)
14세기 초에 프랑스 왕가의 직계가 끊기면서 왕위 계승 문제가 터짐

그때 이웃나라 영국의 왕 에드워드3세가
"어? 생각해보니 나 프랑스 왕위 계승권 있는거같음"
하면서 프랑스 왕좌에 욕심을 부렸다
당연히 프랑스는 "어매디진소리 ㄴㄴ"라면서 발루가왕가를 세우고
이에 영국은 "응 너 반란"을 시전하며 1337년 전쟁이 시작됨

당시 영국군은 존나 강력했고
프랑스는 내분과 흑사병까지 겹쳐 오합지졸이었기 때문에
영국군은 프랑스군을 좆발라버림
프랑스 왕을 포로로 잡기도 하는 등 전쟁은 금방 끝날것처럼 보였음

하지만 당시 봉건제의 특성상 나라 자체의 항복을 받아 내는게 아닌
성 하나씩 점령해가는 땅따먹기식 전쟁이라 속도 자체가 느렸고
때문에 모든 귀족들이 항복한게 아니라서
시간나면 병력모아서 여기 찌르고 저기 찌르고의 연속이었음
또한 프랑스의 영토가 넓어 섬에 박혀있는 영국이 통치하기 쉽지 않았으며
영국이 탐낸 비옥한 프랑스 남부지방을 프랑스 역시도 양보할 수 없었음
게다가 왕권계승의 명분이 사라지지 않는 다양한 문제가 겹쳐서
전쟁은 전쟁 휴전 외교 다시전쟁의 무한 수레바퀴를 타버림


그런 와중 1429년 프랑스가 거의 망하기 직전 잔다르크라는 영웅이 등장해 오를레앙의 포위를 해제함
이때의 승리로 프랑스군은 이길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고
샤를 7세를 정식으로 대관시켜 정당성의 명분을 세움
비록 잔다르크는 영국군에게 잡혀 화형당했지만 그녀의 활약으로 인해 프랑스는 반격의 발판을 마련함

그때 영국은 내정불안과 재정난에 전쟁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때를 틈타 프랑스는 영국군을 밀어내고 1453년에 116년에 걸친 기나긴 전쟁이 끝남

가장 짧았던 전쟁 - 영국×잔지바르 전쟁(1896년 , 39분간 지속)

19세기 말 영국의 보호국이었던 잔지바르의 술탄이 사망함
이번에도 어김없이 영국이 "영국 말 잘듣는 술탄 임명할거임."시전함
물론 잔지바르는 "어매디진소리 ㄴㄴ"라며 칼리드 빈 바르가시를 술탄으로 즉위시키고 궁전을 점거함

영국은 "너 미친거니? 죽기싫으면 물러나라" 라면서 최후통첩을 보냄
하지만 칼리드는 "느검마" 를 시전했고
마침 근처에있던 영국 해군이 "그럼죽어"를 시전하며 포격을 시작함
결국 궁전은 개박살이 났고 칼리드는 독일 영사관으로 튀었으며
잔지바르군은 39분만에 항복하면서 전쟁이 끝남

서류상 가장 길었던 전쟁 - 영국×네덜란드 335년 전쟁(1651~1986년, 335년간 지속)
17세기 중반에 영국은 왕당파와 의회파가 피터지게 싸우고 있었음

이때 왕당파는 실리 제도를 거점으로 삼고 있었는데
의회파와 우호적이었던 네덜란드 상선이 지나가자 왕당파 해군이 공격을함
물론 빡친 네덜란드는 실리제도에 선전포고를 함
그런데 곧바로 의회파가 실리제도를 점령했고
선전포고는 "뭔일 있었음?" 상태가됨
그렇게 교전도 없고 사상자도 없는 전쟁은 300년 넘게 잊혀져 있다가
1989년 뒤늦게 역사학자가 발견하고
"엌 시발 우리 전쟁중이었노 ㅋㅋㅋㅋ" 하며 335년만에 공식 평화조약이 체결됨

3개의 전쟁 모두 영국 작품인게 레전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