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mt때 내가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 여장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대학교 여자선배들이 나에게 속눈썹도 붙여주고 화장을 해주었다. 너는 속눈썹도 참 길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내 순서가 되어서 무대로 올라갔을때 느껴지는 남자 학우, 선배들의 묘한 시선들. 내 순서가 끝나서 앉아있는데도 흘깃흘깃 흠쳐보던 남자 선배도 보였다
그 만화 생각나네 여장남자가 밖에 돌아다니는거 귀여운 그림체로 보여주다가 주인공 보면서 누가 갑자기 소리지르는데 그때 그림체 확 바뀌면서 귀여운 주인공이 여장한 아저씨로 바뀌는거
ㅇㅇ •
잘 넘어간 게 아니라 위험한 놈이라 접근하지 않은 건데 착각 ㄴㄴ
ㅇㅇ •
이미 과에 다 소문남앞에서 말을 안 할뿐그걸 보고 누가 앞에 가서 니 여장했나고 말하겠노
ㅇㅇ •
행사장 그런것도 아니고 실제 길거리에서 보니까 한눈에 딱 보이고 그냥 성수당할까봐 무서워서 눈마주치면 안되겠단 느낌부터 들어서 피하게되던데
ㅇㅇ •
미친놈인가 하고 말 안거는거지 ㅋㅋㅋㅋ인터넷 여장사진들도 보정빨이라 쌩얼이면 누가봐도 남자임 이건 화장으로 커버 안됨
ㅇㅇ •
그림 배우는 사람들은 해부학 단계에서 남자 골격이랑 여자 골격 다른거 엄청 철저하게 알고있음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자 느낌'하고 '여자 느낌'의 신체 비율 자체가 있음기본적인 생물학적인 지식임
ㅇㅇ •
사회적인 기준을 뒤집어쓰는 일종의 개인적인 코스플레이 같은거임코스플레이도 굳이 "나는 어떤 캐릭터로 변신해보고 싶다!" 하고 그 캐릭터의 특성으로 껍데기를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가는 거잖슴?여장도 자신이 생각하는 "여자여자 스러운 특성"의 껍데기를 만들어서 그 안에 들어가는 롤플레잉 코스플레이 같은게 되는거임코스플레이처럼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된다"라는 경험이 되는거고, 가면이나 분장 뒤에 숨듯이 일탈감이나 나 자신으로부터 숨는 해방감도 있고,어느정도는 "이성의 옷을 입는다"는 성적인 변태성도 다분히 섞여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