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소맨 보고 빠져서 만들어봤다
나는 늘 갖고싶은 피규어가 있으면 레고로 만들음
다시 부실 수 있으니 뽕 빠지면 다른걸 만들 수 있다

왼쪽면
제작할땐 국내 부품사이트에 있는 부품들로만 설계했는데
만드는 사이에 부품들이 계속 품절나서 복원이 안되니
그냥 도색스프레이를 사서 칠함
레고와 똑같은 색상의 레드를 쓰기 전엔 모르니까 아에 메탈릭 레드를 샀거든
근데 적갈색이 나와버리더라
완전 도색 초보라 고생했음
나중에 부품 있을때 도색없이 하나 더 만들 계획임

별 차이는 없지만 오른쪽면
몇없는 첸소 해창들을 보면 전부 입 옆에 체인을 궤도로 표현해서 너무 커지고 구조가 조잡해지는데
쌍안경을 이어서 표현한건 내가 창작가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절제감임 만들고 싶은 부분과 아무리 똑같은 부품이 존재해도 포기 할 줄 알아야 더 잘 뽑힘

왤케 얇냐고 생각날거 안다
3D기법이 주로 쓰인 1기와 다르게
레제편은 손그림이 많이들어가고 액션씬 마다 일그러지는 톱맨을 볼 수 있음

원래 보다 얇으면 정지된 물체에서도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음
나름의 역동감임

소소한 디테일로 혀에는 침이 날린다
참고로 목도 자유롭게 돌아가고 혀는 탈부착가능해서 입도 여닫을 수 있음
내가 창작할때 두번째로 중요시 여기는게 기능과 가동성임

본체보다 정성들인 일본어는
곡선인데다가 글자 사이 간격이 2플레이트 높이도 안돼서
만들면서도 불가능할거같은 부분이 많았지만
완성됐을땐 난제인 퍼즐을 푸는 기분이었다

체인소맨 원제목은 이렇게 생김

아랫면 살짝 보여줌
이건 테스트단계로 만드는 과정때 찍은 사진임
호스는 움직이는 변수도 있고 창작 날먹이라 생각해서 안좋아하는데
구조상 경첩부품들 연결보다 견고해서 이번에 처음 써봄

사실 처음엔 스튜디오로만 만들 생각이었음
스튜디오에서 제작은 5일 정도 걸림 실물은 도색시간 빼면 2시간 걸려서 만들었고
부품수는 700pcs 대로 사이즈 대비 엄청 적은 양을 자랑함

스튜디오로 만들었지만 난 창작할때 무조건 내구성이 1순위라
웬만한 공식제품들 보다 견고하고 쓸모없는 부품이 하나도 없는 구조로 설계함
그래서 언젠간 설명서도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음

번외로 유튜버 창작대회 출품해봤었는데 순위권도 못들음
우승자가 전부 비실물 작품들이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도색한건 마이너스고 스튜디오로 제작한건 플러스더라
실물사진을 안올렸으면 나도 순위에 들었을까..?

SD체인소맨도 만들고 있었음

얘는 개미친게 입도 벌어지고 눈도 움직이고
무려 체인도 돌아감
이건 나중에 다른 창작 만들면서 같이 부품시켜서 완성하고 따로 리뷰해줄라고
주변에서 레제 요청이 많은데 만든다면 포치타를 먼저 만들고 싶음

사실 체인소맨 개봉하고 한달뒤에 만들었었는데
여기에 올릴 생각은 없었음
창작만 올리면 유동들이 까기 바빠서 창작을 커뮤니티나 sns에 안올린지 몇년 됐는데
유희왕 올린게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는 종종 올려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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