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dcinside.com/board/sdvx/1615181

( 볼갤 좀 하면 모를순없지만 혹시 저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 글을 봐주세요 )
안녕하세요 고닉 지상노가다로 활동한지 대략 3년이된 XERIAL입니다.
이번에 재판 결과가 확정이 나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2번은 제가 아님)

벌써 다친지 2100일이 넘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그동안 리듬게임 하면서 잘 버텨온거같아서 너무 기쁘네요.
다쳤을때만해도 만19세였던 나이여서 인생 자체에 혼란이 심하게 왔습니다.
그러던 와중 좀 괜찮아지고 오락실을 갔는데(원래 펌프유저라 오락실5년다님)
사운드볼텍스가 6볼출시한지 얼마 안됐을때 2021년6월 쯤에 재밌어보여서
수술하고 얼마 안지났을때라 게이밍골무까지 사서 게임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아케이드 건반리겜은 이게 처음이라 적응이 엄청 오래걸렸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빨리올라가게 되서 위에 글처럼 임페리얼도 빨리 간거같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니 GPC도 매년나가서 이번에 상도 타고
VGC도 참가해서 재밌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밑에 사진이 다소 혐짤일수 있으니 조심)


처음에 다치고나서 좀 심각했어서 멘탈이 그리 좋지 못한거같았습니다.
살면서 다쳐서 부모님께 전화해서 엉엉울면서 와달라고 한게 제일 힘들었네요.
근데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뭐 일상생활 불편한거 빼고는 별로 문제가 없어서
그냥 아무런 느낌안들고 잘 지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시간 좀 지나고 2년동안 놀기만하다가
변호사비용과 치료비가 감당이 안되서 그거때문에 노가다를 시작하게됨요 ㄷㄷ

(야가다 할라고 고닉도 지노로 새로파고 차도삼 크아악)
그래서 지상노가다가 되버림요 ㅋㅋㅋㅋ


(옛날사진보고 현재모습보니까 진짜 많이 늘었더라구요)
요즘 인생이 아주 즐겁습니다.
하는 일도 이제 점점 풀리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지금 이보다 행복할수 없을거같아요
여러분들도 항상 좋은일만 있고 행복한일만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느끼는점은
저의 상황이 일반적이진 않아서 와닿진 않을거같지만
저같은 사람도 몸에 맞춰서 리듬을 하니까 남들만큼의 실력은 나오더라구요
무슨말이 하고싶냐면
1. 손크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2.노력하면 임2는 재능이없어도 찍힌다.
이정도가 제가 증명할수 있는 선인거같습니다.
자신의 신체적 불리함에 억울해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자신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보면 고작 리듬게임이라고 할지언정
저에게는 나름의 작은 사회였고
인생을 극복할수 있는 힘을 배우게된 계기가 된거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노력하면 충분히 고수가 될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를 보고 위안과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리듬 열심히 하겠습니다!!!!
토깽이 좋아 리듬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