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아무 일 없다고 미래에도 아무일 없을거라는 1차원적 대갈통은 그냥 안쓰럽다꼭 피부로 느껴야 체감을 하는걸까?
ㅇㅇ •
일단 물만 2,000kg이고 유리랑 프레임, 받침대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2.3~2.5톤은 찍는다. 여기서 중요한 건 총 무게가 아니라 그 무게가 어디에 어떻게 실리냐인데, 일반 아파트 바닥은 대충 200~300kg/㎡ 정도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서 그걸 수조 하나 놓는 자리, 많아봐야 1~2㎡에 몰아넣는 순간 설계 기준을 몇 배로 넘어버린다. 이게 무서운 게 바로 무너지진 않고 겉으로 멀쩡해 보이면서 슬래브가 미세하게 휘기 시작하고, 마루나 타일에 금 가고, 시간 지나면서 서서히 처짐이 진행되는 식이라 나중에 아래층 천장 크랙이나 누수로 터질 확률이 올라간다. 게다가 수조는 그냥 가만히 있는 돌덩이가 아니라 물이 계속 출렁여서 동하중까지 걸리니까 구조 입장에서는 더 까다로운 조건이다
ㅇㅇ •
전문가 부르면 되지 않냐 하는데 그 정도면 단순 확인이 아니라 구조도 뜯어보고 하중 다시 계산하고 하중 분산용 베이스나 프레임 설계까지 들어가는 거의 보강 공사 영역이라 돈도 많이 들고, 그렇게 해도 문제 생기면 아래층 피해 포함해서 책임은 전부 본인이 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건 가능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냐의 문제고, 일반 아파트에서 무턱대고 시도할 만한 건 아니다. 진짜 하고 싶으면 차라리 1층처럼 지면이 직접 받쳐주는 환경이나 하중 여유 있는 상업용 건물, 애초에 구조 설계에 반영된 공간에서 하는 게 맞다
ㅇㅇ •
저거 비슷한 사건 있었잖아. 너무 무거운 수조 때문에 바닥이 점점 꺼져가지고 바닥이 수평이 안 맞으니까 수조가 뒤틀려서 수조가 터짐. 바닥이 붕괴될 걱정은 없는게 바닥 붕괴 되기 전에 수조가 뒤틀려서 터짐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조 내구도 문제라면서 수조 만든 회사에 수천인가 수억인가 물고기 값 물어내라고 소송 걸었다가 바닥 꺼짐이 원인이라 패소함
저 아파트가 무슨 수조 취미생활 고려해서 특별히 설계하중을 열배씩 늘려주진 않았을거고 무조건 초과했을거임. 설계하중 안전 오차 고려하면 실제로는 2배 이상 버틸건데 그럼에도 턱 없이 모자름 ㅋㅋ 단기적으로는 티가 안나는데 장기적으로는 문제 생김. 현대 구조 검토가 개 ㅈ도 아니고 정해진 하중의 몇배를 넘겨놓고 괜찮을거야 하면 부처님이 감동해서 들어줌?
저런거 보면은 뭐라고 하면 안되는데 ㅉㅉ계속 냅두게끔 막 칭찬하고 부럽다고 하면서 수조 더 큰걸로 하면 멋있을 것 같다고 조언해줘야함
ㅇㅇ •
관리소장이 건축학 전공자이거나 이런 관련 매뉴얼을 미리 받은게 아니면 2톤짜리 수조를 놓는다는걸 선선히 오케이 했을리가 없는데.2톤이라는 소리는 안하고 팔 1미터쯤 벌리면서 이정도 되는 어항이라고 하고 허락받은거 아님? 관리소장은 아 가로로 길어서 1미터구나 생각하는데 사실은 가로는 1미터고 세로가 2미터
ㅇㅇ •
기울어져서 깨진 영상 본거같은데검색해보니 나오네... 평택 2m 대형 어항 폭발 사례어항 설치 후 마루 바닥이 1cm 이상 처지는 등 구조적 하중을 견디지 못해 수평이 어긋나면서 발생.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유리에 불균등한 힘이 가해져 강화유리가 터짐.800리터 이상의 물이 쏟아져 나와 집안 침수 및 아래층까지 피해 발생
ㅇㅇ •
물생활이 좋다고 해도 굳이 아파트에서 저렇게 큰 어항을 둘 필요가 있나.?. 그냥 2자 3자 정도 되는 어항 몇개 두는 정도지. 어항 사이즈 보니까 단순 취미로 하는 물생활은 아닌 거 같고 거의 반직업에 가까운 것 같은데 저런 사이즈면 어디 상가 지하실 구해서 하는게 맞음
ㅇㅇ •
콘크리트 보다 말랑한 바닥재들이 납작해지면서 수평 깨지고수평 깨지면 수조 무게 한점에 쏠리다가 수조 펑 되는것임몇년 전에 물고기 장례식 하던 사람도 정확히 이 패턴으로 터짐애초에 대형수조는 구청 허가 받고 팔게하던가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