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 17일
KBS 뉴스에 웬 격겜 하나가 나온다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과 교사들이 나와서 단체로 치고박고 싸우는 해괴망칙하고 몹쓸 게임이라는데

대체 이게 뭔 겜이길래 저렇게까지 표현하는걸까?
이 게임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사립 저스티스 학원“
이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캡콤이 1997년 발매한 학교를 테마로 한 3D 대전 격투 게임이다
화끈한 타격감,정신나간 액션과 연출,학교에서 싸운다는 특이한 컨셉 등이 특징이다
특히 스킬 연출이 골때리는걸로 유명했는데
출석부로 두들겨패는건 기본
엎드려뻗쳐 시킨 뒤 줄빠따질
상대 캐릭터에게 훈화말씀 시전하기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필살기 연출이 많았다고함

캐릭터들도 아주 골때리는데
류 패러디한 담임 선생님,이오리마냥 손톱으로 긁어대는 교장 선생님 등등
특히 학생들은 특정 동아리에 소속되어있는걸로 나오는데

배구부 출신 ”아유하라 나츠“
진짜 배구마냥 배구공으로 스파이크를 조지는 기술이 있다

그중에서 진짜 골때리는 새끼는 이녀석 “나미카와 나가레”인데
수영부 출신이라고 공중을 헤엄치거나 퀵턴으로 공격하거나
심폐소생술 잡기 등등 여러모로 웃음벨인 캐릭터다

당시 KBS는 이 게임을 “학생이 선생님을 패는 막되먹은 게임” 정도로만 얘기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금 교사 패는게 문제가 아닌거같은 병맛 게임이라는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