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무지성 학폭고발과 맞학폭


학교폭력 심의가 워낙 빡세지다보니 그냥 학생들간의 단순 갈등도 부모가 빡치면 학폭위 넣어버리거나 학폭고발당했을때 맞학폭으로 응수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중이다


현재 학폭위 기준으로 5가지 판정점수중 단 1점이라도 받으면 무조건 처분이 나가기 때문... 특히 1~3호 처분은 지속성이 없어도 쉽게나가기 때문에 말싸움 한번에 3호 받아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얼마전 담배냄새난다고 뭐라했다가 학폭신고당해서 이슈된 학생도 교내봉사로 무려 3호 처분을 받았다 중학생이라 그나마 대입엔 영향없겠지만 고등학생이었으면 수시는 물론이고 정시로도 대다수 상위권 대학에 진학이 불가능한 패널티를 받았을 것이다



학폭위 꼬라지가 저렇게 된데에는 이전 세대의 인식관성 덕이 적지않다 실제로 10년도 초반까지는 한국도 학폭이 꽤나 있는편이었는데, 학교폭력위원회 개설과 경찰연계로 가해자들이 실시간 인실좆되며 10년도 중반까지 크게 감소하였다
다만 문제는 그 전에 학교를 졸업한 세대가 평생 그 시절 학교의 인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것이다... 학폭이 얼마나 개선되든 체감할 방법이 없으니 여전히 학폭을 엄벌하겠다는 교육감을 투표하고 학폭 1~3호조차 지원불가 걸어버리는 대학들을 찬양하고 학폭을 참교육하는 창작물에 열광하며 극히 일부 뉴스탄 학폭사례에 분노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0년대후반까지 꾸준히 감소했던 학폭통계는 20년도 들어 오히려 반등중이다 학폭위 처분이 너무 쉽다보니 친구끼리의 갈등이 부모를 넘어 변호사까지 대동하거나 학폭으로 고발당했을경우 피해자에게 맞학폭을 걸어 응수하는게 정석이 되어버렸기 때문
학창시절의 가벼운 갈등이 인생낙인을 찍는것도 문제지만 진짜 학폭피해자마저 맞학폭 걸려서 카톡기록 탈탈털리고 쌍방 1:9라도 나오면 인생좆되는게 현실이다

한국은 동아시아 인종의 낮은 폭력성 + 학폭위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학폭이 낮은 국가가되었다 이미 최상위권인 지표를 이전 인식관성으로 들쑤시다가 부작용만 급증하고 있지만 학생들 인생이 좆되든 말든 사이다 참교육 도파민 중독에 빠진 한국인들은 멈출 생각이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