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또또또 다가오는 블루아카의 크나큰 축제

큰 축제가 오기 2일 전 센세는 뭔가를 하기로 생각했다

그래 코스를 하자

그것도 수많은 센세를 고통? 받게하는 스위퍼로

그것도 아주 드럽게 크게만들어야지!(2일 뒤 죽는 센세)
(2일 뒤 죽는 센세)

대충 1m 급으로 설계를 하고

대충 만들면

그렇게 완성
스위퍼!

같이 온 친구와 스트레칭하고

출발줄서러 가기위해 탈을 쓰고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아직 출발도 안했는데 경악했다
무게 뿐만아니라 무게 중심을 잡기위해 머리와 팔에 힘이 계속 들어가고,
앞은 잘안보이고, 탈 안은 찜통이 되는 등
진짜진짜 미친듯이 힘든거시다
어쩌지 이걸...

어쩌긴 뭘 어째 달려야지

진짜 무아지경으로 달렸다

일부러 E열에 출발했었는데 급수대에 물이없었다 1번,2번지점 급수대에 물이없었고
3번지점 급수대에도 물이없길래 무릎꿇고 절규하는 포즈로 사진 찍음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중간에 물마시면 오히려 페이스 잃었을수도있어서
오히려 전화위복?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한번도 쉬지않고, 벗지않고 스위퍼를 쓰고 내달렸다

드디어 도착!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결국 도착하니 감격이 터져나왔다

얼음물 받는쪽은 거리가 멀고 엄청난 인파가 몰려서 갈 엄두를 못내고 쉬고있는데
지나가던 센세가 내가 얼음물없이 힘들어하는걸 눈치 챘는지 얼음물을 나눠줬다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코스하고 러닝한사람들 무대로 부르기도했는데
힘들기도 하고, 인파가 너무많아 가로지르기 힘들어서 가질못했던게 아쉬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군데군데 기념사진을 찍으러 돌아댕기다가

어떤 폴로라이드 즉석사진 센세를 만났는데
즉석사진을 찍어 선물로 주더라
너무너무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마무리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몇시간을 뻗어있다가 일어나서 후기글 쓰게됐다
힘들지만 그만큼 성취감을 얻어서 너무 좋았고
뛰는데 응원해주는센세, 달리는코스 중간지점에서 만난 용하햄,
완주 후 도와준 센세등등 덕분에 힘도 나고 즐거웠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씹덕 마라톤을 코스까지해서 달리는것'에 로망이 있었는데
블아를 통해 이렇게 위시리스트를 채울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