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선 의지를 행사하는 자아를 인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결정론도 인정하지 않음사람들은 내가 선택했다고 믿는데 그 선택에는 다 원인이 있음성격,기억,습관,감정,환경,컨디션 수많은 조건들이 연해서 일어난 결과임 이걸 인연과보 줄여서 인과라고 부름근데 그렇다고 모든것이 조건따라 생기니 이미 정해진 결정론이냐면 그것도 아님미래는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만들어지는 조건들의 결과임으로 조건도 바뀔 수 있기 때문임원인없이 마음대로 가능한 자유가 생길 순 없지만 수행을 통해서 조건에 끌려가지 않는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
ㅇㅇ •
언젠가는 이걸 푸는 시대가 오겠지 DNA의 나선 구조를 풀었던 것 처럼하지만 지금은 모르니 철학으로 밖에 접근할 수 밖에 없다.마치 AI 가 어떤 결과를 내는지 블랙박스의 밖의 사람들은 알 수 없듯이사람 역시 다양한 시그널들이 현재의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든 것을 풀수가 없다.언젠가는 되겠지 AI도 인간도 AI 의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서
도떼 •
@ㅇㅇ(14.56)절대로 스포일러 당하지 않는다고 한 거 못 읽었음?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건 이미 100년 전 쯤에 과학자들이 증명해냈음
덕후 •
1. 초기 조건과 과거의 영향이 수많은 행동 패턴을 만든다.2. 서로 다른 개인이라도 비슷한 조건에서는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3. 반복되는 패턴은 통계적으로 안정적인 분포를 형성한다.4. 따라서 거시적 관점에서는 인간 행동은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볼 수 있다
ㅇㅇ •
아주 논리적이고 타당한 주장이라 나도 동의함. 근데 꼭 무식한 사람들만 저 주장에서 이상한 트집을 잡음, 자유의지가 없으니 공부하는것도 의미가 없는거냐고.당연히 공부를 하는사람 중에 통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은거니까 공부하는건 당연히 의미가 있는 행동임. 근데 결국 성공할 사람은 이 문장을 봤을 때 '난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거고 실패할 사람은 '난 너 의견따위 안믿어' 하면서 낙담하게 되는거임. 이렇게 같은 조건에서 어떻게 행동할지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게 결론임
ㅇㅇ •
자유 의지라면 선택지가 무한할텐데 지금의 너를 만든 인과가 제한된 수준의 선택지만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아무리 자유롭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내가 직접 고른다 100번 외치고 고른다 한들 그게 자유 의지냐 이 말이잖음? 모든 게 정해져있다는 말하고는 전혀 다른 말 같은데
ㅇㅇ •
사실 과학자들에게는 상식이고 반발하는 놈들은 고졸 아니면 문과일거임 저기서 말하는 건 여기 멍청한 리플 단 머저리들한테도 비난을 하지 말고 약물같은 거 있으면 써서라도 교정시키라는 얘기임
ㅁㅁ •
개인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이자 판단이라는 점에서 자유의지라 하는거지"난 어제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었으니까 오늘은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을래"이런 현상을 두고 누군가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누군가는 자유의지는 없다고 주장하는 꼴인거임
ㅇㅇ •
본문같은 사람들은 "니가 초코 아이스크림을 선택한건 네 자유의지에 의한 행동이 아니다, 어제 너한테 딸기아이스크림을 사준 친구가 조종한 행동인거다" ㅇㅈㄹ 논리인건데인과고 영향일 뿐이지 의지란 단어를 오염시켜서 주장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ㅇㅇ •
조상으로부터의 유전적인 취향(가량 오이 같은 특정 채소나 향에 민감함 특성)+그 날의 컨디션+당뇨 여부 기타 등등 모든 팩터에 따라서 카페에 들어가서 할 행동이 결정되어있다고 해서 자유의지가 없는 게 아님.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때는
ㅇㅇ •
커피를 마실지 아니면 락스를 쳐 마실지 둘 중에 고민하는 것처럼 관측하는 순간이 존재함. 비록 관측을 하든 말든 결정값은 정해져 있다하더라도 인간은 그 관측 자체에서 자유를 느낌. 그럼 자유의지 문제는 거기서 끝난 거임
ㅇㅇ •
쉽게 말해 결정론에 따라서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다고 말하면 사람은 깊은 곳에서 역겨움이나 짜증이 치밀어오르는데 그게 바로 자유의지의 증거다. ㅇ자유의지는 인과율에서 벗어난 초월적인 의지가 아니라 자유의지는 느낌의 문제야
ㅇㅇ •
자유의지에 대한 부정을 시인하느냐 부정하느냐, 사실 이것도 답이 정해져 있음. 심지어는 배움의 정도나 지능에 관계없이 누군가는 그걸 끝까지 부정할 것이고 누군가는 옹호할 것임. 똑똑한 사람일수록 확증편향에 더 쉽게 빠진다. 멍청해도 신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이걸 갖고 누군가를 납득시키려는 시도는 별 의미 없을지도 모름
ㅇㅇ •
애초에 자유의지는 "동일한 시점에서 가해지고 있는" 압력대비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냐 없냐의 표현이라고 봄시대상황적으로 a가 타당하고 사람들이 지금 a를 기대하는 중인데 나는 b를 함 -> 이게 자유의지인거고난 고압적인 부모밑에서 태어나서 고집이 쎈 성향이고 어제 어떤 기분 나쁜일이 있었고... 그래서 나는 b를 함 -> 이건 그냥 영향인거지
ㅇㅇ •
자유의지 있어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바로 착각임인간은 자유의지가 없어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음천동설 부정되면 세상 의미 없어지는거 아니냐고 무서워 했던 ㅂㅅ들과 같을 뿐임보편적 언어 정의에 매몰될 필요가 없음언어는 불완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님
ㅇㅇ •
공부가 지능만 유전인게 아니라 하루에 순공 몇시간 할수있는지 그시간들중 얼마나 집중할수있는지 얼마나 의지력이 있는지 이런것도 유전자랑 주변환경 영향을 당연히 전부 받는요소인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