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인공, 압박적인 턱을 가진 유튜버 Rainbolt.
레인볼트는 하도 구글맵을 많이 본 나머지
구글맵 사진 하나만 보여줘도 그게 세계지도에서 대충 어디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중증 미친놈이다
AI가 제대로 태동하기 이전부터 활동했고 생방으로도 하는 짓이라 딸깍은 아님

이런 그에게 있어서도 어려운 과제가 도착한다

2004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NBA 경기를 자주 갔었는데
돌아가시기 전 찍었던 이 사진이 언제 경기인지를 모르겠다는 것.

레인볼트는 우선 관중들이 들고있는 응원봉을 확인한다


여러 뉴스기사를 통해 저렇게 바람을 불어 응원하는 형식의 응원봉은
2002년 NBA 플레이오프때부터 나눠주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
LA 레이커스(사진의 꼬마가 입고있는 농구팀)의 경기 중에서도 2002~2004 플레이오프 게임으로 타겟을 엄청나게 좁힌다

레이커스가 참여한 2002 - 2004 플레이오프 경기를 모두 엑셀시트로 뽑고


그 경기에서 찍힌 사진을 무작정 하나하나 들여다보기 시작

그러던 와중 주인공 뒷편에 난간에 걸린 파란색 깃발이

레이커스의 2004년 휴스턴 로케츠 플레이오프에서만 보인다는 걸 확인

수많은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중 3 경기로 더더욱 좁힌다


여기에 배경에 있는 사람들중 특이한 색깔의 옷을 입은 사람들을
모두 휴스턴 로케츠와의 2번째 경기에서 찾아낸다

다행히 유튜브에 2004년 레이커스 vs 휴스턴 로케츠 2번째 경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올라와 있었고

감동스러운 한마디와 한께 영상을 끝낸다

"의뢰하신 분에게 세상에 아직 남아있는 줄도 몰랐던 선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버지와의 시간 몇 초를."

영상

2004년 LA 레이커스 vs 휴스턴 로케츠 2번째 경기 (무려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오닐이 같이 뛰던 시절)
1:50:2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