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건 바로 '가시박'
출신지는 북아메리카인 덩굴식물이며 1990년대에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제는 약 30년차가 다 되어가는 사실상 이미 국적 취득을 마치고 남을만큼 귀화한지 오래된 외래종 계의 원로이다
근데 보통 외래종하면 우리가 흔하게 듣는 베스, 블루길, 뉴트리아, 황소개구리등을 들어봤지 가시박은 잘 모른다
이유는 동물은 스스로 움직이고 거동하며 사람들의 눈에 쉽게 뜨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식물인 가시박은 사실상
식물의 종류라고 해봐야 민들레, 해바라기, 진달래, 장미 같은 꽃이나 좀 아는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거리에 핀 덩굴을 보며 그게 가시박인지 뭔지 육안으로 식별할 능력이없는 것도 크다
거리에 핀 덩굴을 보며 그게 가시박인지 뭔지 육안으로 식별할 능력이
없는 것도 크다

???: 그래서 이새끼가 뭐하는 새끼고 뭐가 문제임?
그걸 설명해보고자 한다
[1. 토종 생물의 광합성 차단 및 고사 유발]
가시박은 뿌리에서 주변에 성장 억제 물질을 내뿜는다
또한 그런 독소뿐만 아니라 덩굴식물 특유의 환경 장악력으로 햇빛을 가려 광합성을 막는 것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그 결과 가시박이 퍼진 근방에선 가시박 외에 대부분의 식물이 씨가 말라 죽으며 가시박 단일 군락지가 형성된다

[2.미친 번식력]
[
2.
미친 번식력]
가시박은 뿌리 단 한개에서 무려 25000여개 가량의 씨앗을 맺는다
또한 그런 씨앗은 무려 6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에도 살아남아 땅속에서 버티다가 여건만 맞으면 바로 싹을 틔운다
사실상 방역 자체가 불가능한 번식력이다
이런 경우 보통 사람의 손보다 생태계 스스로의 보호능력을 믿는 편인데...

[3. 천적 없음]
말 그대로다
가시박은 이름 그대로 가시가 있다
한마디로 초식동물들도 얘를 안먹는다
같은 식물들은 독성물질로 잡아먹고
천적인 초식동물에게는 가시로 방어한다
이 미친 똑똑한 새끼는 어카면 지가 잘 살아남을지 깨달은 듯 너무나도 효율적으로 진화를 하였다

[4.군락지 위치에 따른 방역의 어려움]
[4.
군락지 위치에 따른 방역의 어려움]
위에서 방역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했으나
안하면 안되겠제?
그래서 한다... 하는데...
문제는 얘가 사는 곳이 주로 강변
즉 물길 근처다

보다시피 한강 주변에도 존나 많다
이렇게 주로 하천 주변에 서식하다보니 너무 강력한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이 씨발 미친 똑똑한 새끼는 주기를 가지고 한꺼번에 발아하는 것이 아니라
'봄부터 가을까지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발아하는 희대의 게임 좆같이 하는 씹새끼다
한번만 뿌리는 것도 하천에 흘러가는 제초제 성분이 부담되는데 여러번 시간차를 두고 자라는걸 방역하겠다고...?
불가능하다
심지어 여름에 폭우 때문에 늘어난 하천을 따라서 씨앗을 물길 따라서 온갖 곳에 퍼트린다
아... 답이 없다
???: 오케이 알겠는데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건 어떤 부분인데?
농장으로 흘러가서 다른 식물들을 폐사시키며
그것을 막기 위해 매번 '손으로 직접' 뿌리까지 뽑아내며 막아내야 하기에 막대한 노동력을 잡아먹으며
추위에 약하다보니 겨울에 단체로 폐사하는데 이 과정에서 뿌리까지 죽어나가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서 폭우가 내리면 강이 자주 넘치고 그에 따른 홍수 위험성을 높이며
꽃도 피기 때문에 매년 다량의 꽃가루를 살포하며
이를 방역하기 위해 다량의 세금과 행정력을 낭비시키고
자체적으로 붙어있는 가시는 억세고 강한 편이라서 사람조차 긁히면 상처가 날 정도인데 이로 인해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시킨다

근 최근까지도 나라에서 시민들에게 가시박 제초를 부탁할 정도로
매년 한국의 여름이 그 습도와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만큼 개체수가 감당하지 못할만큼 늘어나는 중이다
단언하건데 현재 한국에 존재하는 최악의 외래종을 꼽으라면
비교적 최근에 들어온 미국가재나 늑대거북 등과 함께 그외에 오래된 모든 외래종들을 다 포함해도
방역 자체가 불가능며 한국의 지독한 환경조차도 어떻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약 30년의 세월동안 장기집권중인 그 행적을 근거로 삼아 몸소 보여주는
가시박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외래종이라생각된다
가시박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외래종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