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이자
폭스뉴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마크 티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잔혹 행위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고한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려는 열망과
이란의 무장 해제를 위한 필수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소모하는 것, 그리고 미군기지의 방어 및 전 세계 적대 세력 억제를 위한 충분한 무기 비축량 유지라는 두 가지 요구 사이에서의 균형"
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는
PAC-3의 수량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38일간
PAC-3 미사일 2,400발을 사용하여 재고의 86%를 소진했고,
미군은 2월부터 7월 사이에 자국이 보유한 PAC-3 미사일의 65%를 소모했으며, 이로 인해 전쟁 전 약 2,330발로 추산되었던
PAC-3 미사일 재고량은 850발 미만으로 감소했다.

미 국방부는 '26년 8월 31일, 록히드 마틴과의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PAC-3 MSE 요격미사일의 생산량을
연간 600발에서 2,000발로 233% 증가시킴과 동시에
고고도 방어체계인 THAAD의 생산량 또한
연간 96발에서 400발로 316%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모든 PAC-3 MSE 미사일은 미사일 본체 생산에 24개월,
고체 로켓 모터 생산에 30개월이 소요된다.
미사일 본체만 만들면 될까?
그럴리가 없다.
PAC-3MSE의 핵심적인 부품인 레이더 탐색기를 생산하는 곳은
전 세계에 단 하나,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보잉社의 공장 뿐이다.
2025년, 이 공장은 1년에 650~700개의 탐색기를 제작했다.
2026년,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개전후 24시간만에 225발의 PAC-3MSE를 발사했다.
그리고 96시간동안 943발의 PAC-3이 소모되었다.
미친 짓이다

미사일의 로켓모터 역시 마찬가지,
미사일의 로켓모터 역시 마찬가지
,
이걸 만드는 공장은 L3헤리스의 자회사인
에어로젯 로켓다인이란 회사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쉴새없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1990년대 미국은 고체 로켓모터를 6개 회사에서 납품받았지만
현재는 에어로젯 로켓다인과 오비탈 ATK만 남았기 때문이다.
경영 효율화를 위한 대규모 M&A는
태생부터 비효율적인 군대라는 조직과 맞지 않는다.

2020년, 에어로젯 로켓다인은 아칸소의 캠든에 공장을 새로 지었다.
21년에는 캐노가 파크에* 위치한 공장을 확장시켰다.
22년에는 캠든 공장의 규모를 4,738m² 더 늘렸다.
23년에는 앨리배마 헌츠빌에 35,210m² 규모의 공장을 또 지었다.
헌츠빌 공장의 직원 수는 몇년새 700%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23년 4월에 미국은 여기다 2억 1560만 달러를 지원했다.
로켓다인이 아칸소주 캠든 공장에다가
고체 로켓모터 생산라인 4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조건이었다.
26년 1월에 미국은 다시 로켓다인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생산량을 더 늘리라는 거다.
*각각 3,000억, 1조 3,600억원 상당

문제는 로켓다인이 10kg짜리 FIM-92 미사일부터
아르테미스 계획에 사용된 2,160톤짜리 SLS 로켓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로켓모터를 생산한다는 것에 있다.
미군이 보충해야 하는 미사일은 PAC-3만 있는게 아니다.

미군은 96시간만에 토마호크 미사일 재고량의 11%를 소진했다.
Sm시리즈 함대공미사일 재고 역시 13%가 한순간에 증발했다.
얘네한테 들어가는 로켓모터 역시 로켓다인이 제조한다.
PAC-3용 로켓모터만 줄창 찍어내는건 불가능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보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지원하면서
중동의 동맹국들과 미군기지를 방어해낼 수 없다.
미국은 평균적으로 1년에 133발의
패트리어트 계열 지대공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고 한다.
러시아는 매달 55~60기의 이스칸데르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하고 있다.
미사일이 자가복제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미사일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면 어떨까
독일은 IRIS-T SLM 16개 포대, IRIS-T SLS 32대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했거나 이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SAMP/T 3개 포대를 지원했다.

IRIS-T 계열 미사일은 독일의 Diehl Defence가 생산한다.
2023년 기준 연간 약 150~200발의 미사일을 납품했고
2025년까지 생산량을 1,000발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MBDA는 아스터 계열 미사일 생산량을
연간 300발로 증가시켰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에겐 분명히 긍정적인 소식이다.
IRIS-T는 탄도탄 요격능력이 없고,
SAMP/T NG는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26년 10월까지 SAMP/T NG 4개 포대중 일부 물량 지원예정
기존에 보유한 SAMP/T는 탄약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알려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한다면어떨까?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올해 7월부터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공장에서
PAC-2, PAC-3 미사일을 생산하게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9월 2일, 브라이언 킬미드 쇼에 출연한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생산 허가를
내주는 것에 반대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협상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즉각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그러한 정교한 무기를 위한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량을 늘리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
왜?
첫째로, 미국은 우크라이나 PAC-3의 핵심부품을 생산할
권한이나 장비같은걸 줄 생각이 단 1도 없다.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일본은
미쓰비시 중공업 산하 코마키 공장에
PAC 계열 미사일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연간 30~60발의 PAC-2/3를 만들긴 한다.
하지만 탐색기같은 주요 부품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방식이다.
일본한테도 안해준걸 우크라이나에게 해줄리가...

냉전기때 PAC-2 36개 포대를 질렀던 독일의경우,
냉전기때 PAC-2 36개 포대를 질렀던 독일의
경우,
1987년부터 1996년까지 바이에른-케미社에서*
연간 230발의 PAC-2를 직접 생산하기도 했다
이들은 2024년부터 PAC-2 GEM-T를
다시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MBDA에 인수됨
*
현재는 MBDA에 인수됨

둘째로, 애초에미국은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둘째로, 애초에
미국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게 해준다는약속조차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게 해준다는
약속조차 하지 않았다.
실제로 체결된 계약을 보면,
PAC-2 GEM-T를 생산하는 레이시온과
PAC-3 MSE를 생산하는 록히드 마틴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이 미사일을 생산하겠다는 말은 없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을 통해
이 계약은 이미 PAC-2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우크라이나에
공장이 지어지는건 전쟁이 끝난 이후의일이라고 밝혔다.
공장이 지어지는건 전쟁이 끝난 이후의
일이라고 밝혔다.

퇴역 해군 소장이자 민주주의 수호 재단
(FDD, 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의
선임 이사인 마크 몽고메리 역시
"2026년이나 2027년, 심지어 2028년에도 우크라이나산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보급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는 분명히 흥미로운 일이지만, 러시아와의 분쟁 현황을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라며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에 비관적으로 반응했다.

정리하자면,패트리어트는 이미 수많은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정리하자면,
패트리어트는 이미 수많은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이미 생산량을 늘리려고 돈을 쏟아붓는 중이다.
유럽 국가들이 지원해준 최첨단 요격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결국 그나마 여유있는 우리한테 뭐좀 해보라고 찔러본다는 것.

우리도 UAE랑 이라크에 보낼거 잔뜩 밀려있다고?

마크 티센 피셜 국군이 보유한 물량 그대로 넘기면 그만이라 한다.
미친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