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사실 뭐 다 아는 섬일텐데
의외로 현재 울릉도 생태계가
어떤 한 동물 때문에 씹창 나고 있는거 알고 있는가..?

아 당연히 그놈의 길냥이 때문이지?
아니다
바로....

꿩이다
이게 뭔??? 싶을꺼다

울릉도 꿩 사태의 시작은 사람이었다
1980년대 주민이 육지에서 꿩을 들여와 식용,관상용으로 키웠는데,
태풍에 사육장이 망가지면서 탈출한 놈들이 섬에서 번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문제는 숨을 숲이 있고 천적의 견제도 약한 환경이 꿩들한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명이나물,부지깽이,미역취 같은 농작물 새순에
토착 식물들까지 먹을수 있으니 꿩 입장에서는 은신처에 뷔페까지 열 셈이다
2016년 울릉군 조사에서 1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됐다는 기사까지 나왔는데,
농민 입장에서는 비싼 특산물을 꿩한테 무료 급식하는 상황이다
최근 2026년 8월 3일 울릉군의회 회의록에는
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하겠다는 방침이 나올정도

그래서 지금은 군청이 엽사까지 동원해서 꿩 개체 수를 줄이려고 애쓰는 중임
2024년 의회에서는 마리당 5천 원의 포획 보상금까지 지급한다고 했지만
잡은 꿩을 먹지 못하게 법도 바뀐데다가
울릉도는 경사가 매우 급하고 계곡이 험해 꿩 한 마리를 쫓는 데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고
엽총 탄약값, 기름값, 험한 산을 타며 드는 고생에 비하면 오천원은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이기도 하다보니
실제로 울릉군이 총 1,500마리 포획을 목표로 엽사들을 투입했으나,
엽사들이 좆까모드로 대거 보이콧하면서
고작 33마리만 잡히는 허무한 결과로 끝나기도 했다

아직도 울릉도와 꿩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