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하면 떠오르는건 뭐가 있을까?
나치의 도주 경로?
영세중립국?
시계?
나치 금괴 받아쳐먹고 모르쇠하기?
김정은 유학한 나라?
역시 구멍이 뿅뿅난 에멘탈 치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언젠가부터 치즈에서 구멍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당황한 스위스 낙농업계는 학자들을 데려와 이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보라고 다그쳤다.

그래서 연구를 해보니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


황당하게도 구멍을 생성하는 핵심 요소는 건초 먼지였다...
불순물이라 생각해서 제조과정을 엄청 청결하게 관리했더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그...그러면 건초 분말이라도 좀 첨가하면 안될까요?"
"구멍이 우리 치즈 생명인데 ㅠㅠ"


"? 안됩니다;;; 먼 소리 하는거임..."
"치즈에 먼지 넣는다는 말씀을 당연하게 하시면 어떡함요;;"
정부 차원에서 식품 제조 과정에 불순물을 넣는걸 바라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양측은 이 문제를 연방 법원에서 따져보기로 한다.


연방 법원은 농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고수하는 것'보다 '전통적인 치즈의 특성을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고수하는 것'보다 '전통적인 치즈의 특성을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후 스위스 농업청은 상고를 포기하고 에멘탈 AOP 치즈 제조에 건초 꽃가루 분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으며
스위스 농민들은 극소량의 유기농 건초 분말을 첨가해 치즈 구멍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퐁듀 사진도 보고가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