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 코퀴틀람의 메이 데이즈 축제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무려 1923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이제 이 동네의 자존심이자 근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남이 구워주는 뜨끈한 팬케이크로 배를 먼저 채워보세요. 배를 채우고 나면 꼬마들의 자전거 경주가 펼쳐지는데, 3살부터 12살까지 연령대별로 펼쳐지는 레이스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겁니다. 오전 11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로터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화려한 장식차와 마칭 밴드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는 광경은 놓치면 손해입니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테리 폭스 광장에서 본격적인 파티가 열립니다. 푸드 트럭에서 파는 맛깔나는 음식들과 로컬 맥주를 곁들일 수 있는 비어 가든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50개가 넘는 벤더가 참여하는 장터 구경은 물론, 두 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이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겁니다.
장소는 포트 코퀴틀람 커뮤니티 센터와 테리 폭스 광장 일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맛있는 음식과 맥주, 그리고 자선 단체를 위한 팬케이크 아침 식사를 즐기시려면 약간의 현금을 챙겨오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무료 게임과 암벽 등반 체험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오기 딱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