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온갖 진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DOXA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올해도 찾아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유서 깊은 행사는 단순히 영화만 보는 게 아니라 감독들과의 대화나 포럼 같은 알찬 순서들이 꽉꽉 들어차 있어요. 작년에는 무려 7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올해도 그에 못지않은 풍성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밴쿠버 시내의 여러 극장에서 진행되는데요. 밴쿠버 플레이하우스, VIFF 센터, 시네마테크, SFU 골드코프 예술 센터 등 접근성 좋은 곳들이라 오가기도 편합니다.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지루할 것 같다는 편견은 버리셔도 됩니다. 팔레스타인 여성의 삶부터 농구팀의 우승 도전기까지 소재도 정말 다양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 거예요.
중요한 입장료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기본적으로 성인 티켓은 17달러이고 학생이나 시니어는 15달러 정도로 조금 더 저렴해요. 만약 영화를 여러 편 보고 싶다면 75달러짜리 5회 관람권이나 195달러인 전 일정 패스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18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고 2달러짜리 협회 멤버십 가입이 필수라는 점도 꼭 기억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