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레이크 파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정글 테마의 코스튬을 입고 뛰는 아주 유쾌한 러닝 이벤트야. 기록 단축보다는 얼마나 웃기게 뛰느냐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땀 흘리는 자리라 운동 부족인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예전엔 티라노사우루스 코스튬을 입고 뒤뚱거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비주얼만 봐도 배꼽 잡을 준비 해야 해.
코스는 1km 키즈 런부터 5km, 10km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본인 체력에 맞춰서 골라 잡으면 돼. 코스가 전반적으로 평지라 무릎 걱정 없이 울창한 나무 사이를 달리는 힐링을 만끽할 수 있지. 완주만 하면 모두에게 메달을 나눠주니까 방 한구석에 간지 나는 훈장 하나 추가할 수 있는 기회야.
행사 장소는 버나비 레이크 럭비 클럽 인근(3760 Sperling Avenue)에서 진행되고, 참가비는 코스별로 20달러에서 36달러 사이로 책정되어 있어. 강아지도 목줄만 하면 같이 뛸 수 있고 유모차도 가능하니까 온 가족이 다 같이 나와서 정글의 왕이 되어보는 건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