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과 맞바꾸는 보스턴행 티켓 밴쿠버 국제 마라톤에서 갓생 인증하기
밴쿠버에서 54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밴쿠버 유일의 대회라니 러너들에게는 그야말로 성지 순례나 다름없습니다. 풀 코스 마라톤부터 하프, 8K, 그리고 꼬마들을 위한 2.5km 코스까지 체력 수준에 맞춰 골라 잡을 수 있습니다.

대회는 퀸 엘리자베스 파크와 스탠리 파크 등 밴쿠버의 핫플레이스들을 가로지르며 진행됩니다. 결승점인 다운타운 펜더 스트리트까지 가는 길에 엘비스 프레슬리 분장을 한 밴드부터 드래그 퀸들까지 총동원되어 여러분의 멘탈을 잡아줄 겁니다. 뛰는 사람보다 응원하는 사람이 더 신나는 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뛰는 게 죽기보다 싫다면 밴쿠버 컨벤션 센터의 엑스포나 피니시 라인 인근 하스팅스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만 즐겨도 충분합니다. 마라톤 참가비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지만, 스트리트 페스티벌과 엑스포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운이 좋으면 공짜 커피나 맥주 샘플을 마시며 러너들의 고통을 구경하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으니 일단 나와보세요.
일정: 5월 1일 - 3일
장소: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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