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가벼워도 눈은 호강하는 밴쿠버 만화 장인들의 성지 예일타운
밴쿠버 예일타운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7월의 시작을 만화와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여기는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 만화책 쌓아두고 파는 곳이 아니라 진짜 예술가들의 혼이 실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그래픽 노블부터 망가까지 장르 불문하고 창작자들의 덕력이 폭발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을 거예요.

무려 250명이 넘는 작가들이 북미 전역에서 몰려온다는데 구경만 해도 하루가 다 갈 정도로 볼거리가 넘쳐나요.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워크숍이나 토크쇼에 참여해서 만화 제작의 비밀을 캐낼 수도 있고 운 좋으면 좋아하는 작가한테 사인도 받을 수 있어요. 상업적인 만화보다는 개성 넘치는 독립 출판물들이 많아서 나만 알고 싶은 소중한 아이템을 득템하기에 아주 딱이죠.

입장료는 무려 0원이라 지갑 사정 걱정 없이 가볍게 몸만 오면 된다는 게 최대 장점이에요. 위치는 예일타운 한복판이라 접근성도 좋고 축제 구경하고 나서 근처에서 맛있는 거 먹기에도 환상적인 코스죠. 평소에 종이 냄새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가야 하는 필수 코스니까 미리 일정 비워두는 센스 챙기세요.
일정: 7월 4일 - 5일 | 무료
장소: Roundhouse Community Centre, Yaletown,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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