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키칠라노 배니어 파크(Vanier Park)에서 열리는 'Bard on the Beach'는 벌써 37년이나 된 역사 깊은 셰익스피어 축제예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야외 텐트 극장에서 정통 연극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니 정말 낭만적이지 않나요?
올해는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맥베스', '고블린: 오이디푸스', 그리고 '안티고네'까지 총 네 작품이 무대에 올라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코미디부터 웅장한 비극까지 골고루 준비되어 있답니다. 특히 고블린들이 연기하는 오이디푸스는 18세 이상만 관람 가능할 정도로 독특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성인 기준 30달러에서 103달러 사이예요. 청소년은 50% 할인이 돼서 15달러부터 시작하니까 가족끼리 가기도 좋겠죠? 주차는 인근 우주 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녁 6시 이후에는 약 7달러 정도면 가능할 거예요.
장소는 밴쿠버 배니어 파크(Vanier Park)니까 산책 삼아 오기 딱 좋아요. 다만 밤에는 바닷가라 생각보다 많이 추울 수 있으니까 담요나 두툼한 옷 꼭 챙겨오세요. 셰익스피어 작품을 잘 모른다면 미리 줄거리를 한번 읽고 오는 게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