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근교 랭리 올더그로브의 킨스맨 파크 필드(Kinsmen Park Field, 3190 271 Street)에서 무려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올더그로브 페어 데이즈'가 열린답니다.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네 사람들의 여름을 책임져 온 축제답게 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일단 입장료는 기부금 형식이라 원하는 만큼만 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지갑 부담이 전혀 없어요. 물론 먹거리나 푸드트럭, 일부 놀이기구 이용료는 따로 지불해야 하지만요.
축제 내용을 보면 평범한 축제는 확실히 아니에요. 신나는 라이브 공연은 기본이고,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귀여운 '돼지 레이싱'부터 서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세계 권총 속사 챔피언십'까지 열린답니다. 총을 누가 가장 빨리 뽑아서 쏘는지 겨루는 광경은 놓치면 아쉬울 볼거리예요.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게임이 가득한 키즈존, 클래식 자동차 전시회, 맥주를 사랑하는 어른들을 위한 비어 가든까지 준비되어 있어 모두가 즐겁게 시간 보내기 딱 좋답니다. 이번 여름에는 랭리에서 제대로 된 로컬 축제 감성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