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버리고 패들보드 탄 마녀들의 수상 정모 밴쿠버 바다에서 주문 외울 사람
할로윈이라고 빗자루만 타라는 법 있으신가요. 이번엔 패들보드로 바다를 접수하러 갑니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검은 마녀나 마법사 옷을 차려입고 밴쿠버 키칠라노 비치(Kitsilano Beach)에 모여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까지 노를 저어 가는 이색 수상 모임이에요. 백여 명의 마녀들이 바다 위에 동동 떠서 신나게 노를 젓는 장관이 펼쳐진답니다. 구경만 해도 눈이 즐겁고, 직접 노를 저으면 더 신나는 할로윈을 보낼 수 있어요.

참가비나 입장료는 당연히 0원, 완벽한 무료 행사입니다. 다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SHARE Family & Community Services 단체를 위한 기부금을 받고 있어요. 현금이나 통조림, 쌀 같은 비상 식량을 챙겨오시면 좋은 곳에 쓰인답니다. 착한 마음으로 기부도 하고 할로윈 분위기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기회예요.

주의할 점도 몇 가지 있어요. 패들보드는 직접 챙겨오셔야 하고, 없다면 인근 렌탈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바닷물이 차가우니까 구명조끼와 구명줄 착용은 필수예요. 서핑 초보라면 물에 빠질 수 있으니 노 저어본 경험이 있는 분들만 도전하시길 추천해요. 신나게 노 젓고 그랜빌 아일랜드까지 갔다가 돌아오거나 거기서 마무리를 지어도 됩니다. 옷이 젖을 경우를 대비해 따뜻한 타월과 여벌 옷 챙기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행사: Witchilano Paddle
일정: 10월 3일 | 무료
장소: Kitsilano Beach,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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