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얇아도 예술은 못 참지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문화 축제 개막
가을바람 솔솔 부는데 마음까지 헛헛하다면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TES)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역사의 숨결과 생생한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제23회 하트 오브 더 시티 페스티벌(Heart of the City Festival)이 열립니다. 카네기 커뮤니티 센터, 러시안 홀 등 동네 곳곳 30여 곳의 공간이 거대한 무대로 변신하는데요, 연극과 라이브 음악, 댄스, 시 낭독, 인디 영화 상영, 역사 투어까지 100개가 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쏟아집니다.

제일 감동적인 건 지갑 사정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착한 축제라는 점이에요. 대부분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이 필요한 일부 공연도 본인 형편에 맞게 지불하는 슬라이딩 스케일 방식(0달러에서 30달러 사이)이라 부담 없이 품격 있는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공동체의 생생한 삶의 기억과 연대, 예술적 저력이 깃든 축제라 구경하다 보면 영혼까지 든든하게 채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올가을 지루할 틈 없는 알찬 예술 골목 나들이를 꼭 즐겨보세요.
행사: DTES Heart of the City Festival
일정: 10월 30일 - 11월 7일 | 무료포함 - 30$
장소: Downtown Eastsid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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