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방구석에만 있으면 억울하잖아요. 밴쿠버 반디센 식물원(5251 Oak Street)이 15에이커 정원 전체를 100만 개가 넘는 전구로 도배해 버렸대요. 올해로 벌써 42주년을 맞이한 축제인데, 콘데 나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장관인 홀리데이 불빛 쇼 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라 시각적 황홀경 그 자체예요.
하이라이트는 리빙스턴 호수에서 펼쳐지는 댄싱 라이트 쇼인데요, 음악에 맞춰 불빛들이 춤을 추는데 넋 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여기에 반짝이는 연어 떼를 형상화한 디스플레이랑 신비로운 빛의 터널까지 있어서 셔터만 누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인생샷 완성이에요. 쌀쌀할 땐 푸드트럭에서 핫초코랑 미니 도넛 입에 물고 구경하면 극락이 따로 없답니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 없이 100%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진행돼요. 입장료는 성인 29달러, 시니어 및 청소년(13~18세) 19달러, 어린이(5~12세) 12달러이고 4세 이하는 무료예요. 크리스마스 시즌엔 표가 광속으로 매진되니까 눈치게임 성공해서 꼭 미리 챙겨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