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고 방구석에서 전기장판이랑 물아일체 되어 계실 때가 아니에요. 밴쿠버 다운타운 전체가 화려한 불빛 놀이터로 변신하는 겨울 축제가 열리거든요.
행사는 밴쿠버 다운타운 일대 곳곳에서 펼쳐지는데요. 캐나다 플레이스부터 카데로 파크까지 이어지는 콜 하버 시월 산책로에는 100그루가 넘는 반짝이는 나무와 거대한 야광 동물들이 줄줄이 반겨줘요. 거대 고래 루나랑 24피트짜리 불빛 곰 데이비 옆에서 사진 찍다 보면 카메라 용량이 남아나질 않죠. QR코드 스탬프 모아서 경품 추첨도 노려볼 수 있답니다.
게다가 롭슨 스퀘어에서는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불쇼를 보며 야외 아이스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고,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는 도심 야경을 내려다보는 낭만 끝판왕 대형 관람차가 돌아가요.
가장 중요한 지갑 사정 이야기. 축제 입장과 조명 전시 관람, 롭슨 스퀘어 스케이트장 이용은 전부 무료예요. 관람차는 현장에서 1인당 7달러지만 12월 매주 화요일엔 무려 공짜로 태워줍니다. 스케이트 대여료도 5달러인데 자기 스케이트 챙겨오면 0원으로 즐길 수 있으니 완전 혜자 그 자체죠. 따뜻한 음료 한잔 쥐고 도심 야경 털러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