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에 있는 H-MART에서 숨겨진 마트 장인들을 긴급하게 수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뷰티부부터 눈꽃빙수 판매까지 거의 모든 부서가 출동해서 사람을 구하고 있네요.
부서별로 조건이 아주 다채롭습니다. 뷰티부는 밤에 피는 장미처럼 오후 9시까지 근무 가능하신 파트타이머 세 분을 모시고 있고, 야채부와 정육부는 주말 근무가 가능하며 하루 8시간 동안 강인한 체력을 보여주실 베테랑을 각각 한 분씩 찾고 있습니다. 핫푸드부는 아침 7시부터 출근하셔서 맛있는 냄새를 풍겨주실 아침형 인간 두 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의 꽃인 눈꽃빙수와 아이스크림 판매를 담당해주실 달콤한 인재도 구하고 있으니 취향껏 골라보시면 되겠습니다.
복지도 은근 쏠쏠합니다. 하루에 5.5시간 이상 일하면 10달러 상당의 식비를 제공해주고, 풀타임으로 3개월 이상 버티시면 치과 치료와 마사지까지 커버되는 그룹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된 마트 업무에 지친 몸을 마사지로 달래라는 회사의 깊은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관심이 생기셨다면 본인의 열정을 듬뿍 담은 이력서를 이메일 hiring@hmart.ca 로 보내시면 됩니다. 메일을 보낼 때는 제목에 “빅토리아점 _____부”라고 본인이 지원할 부서를 반드시 명시해야 엉뚱한 부서로 납치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전 질문지도 따로 작성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