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60대 아주머니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어. 119 구급대가 바로 출동해서 응급처치는 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지.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경남이랑 근처 부산, 울산, 대구 병원 25곳에서 아주머니를 안 받아준 거야. 중환자실이 없네, 병상이 없네, 의료진이 없네 하면서 말이야.
결국 사고 나고 100분 넘게 헤매다가 겨우 한 병원에 도착했는데, 이미 골든타임 60분을 훌쩍 넘긴 상태였어.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다음 날 새벽에 결국 돌아가셨대. 저혈량성 쇼크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그런 거지.
진짜 안타까운 건, 경남에 중증외상환자 전문으로 보는 권역외상센터도 있고, 응급의료상황실도 있는데, 구급대가 아주머니를 중증환자로 분류 안 해서 거기 문의조차 안 했다는 거야. 이런 시스템이 있는데도 제대로 활용 못 해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니, 진짜 씁쓸하다. 경찰은 사고 낸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