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제주도로 혼자 여행을 갔다가 복권을 샀대. 근데 이걸 가방에 냅다 던져놓고는 홀랑 까먹은 거지. 한 일주일쯤 지나서 가방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긁어보니 웬걸? 무려 5억짜리 1등 당첨인 거야! 이거 완전 영화 같은 스토리 아니냐?
처음엔 믿기지 않아서 QR코드를 세 번이나 찍어봤대. 그제야 현실임을 깨닫고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고 하더라고.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이 소식을 알렸더니, 엄마도 같이 울었대. 크으, 이 정도면 효도 제대로 한 거 아니겠어?
당첨금으로는 부모님 용돈 드리고, 나머지는 착실하게 적금할 계획이래.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복이 온다는 말이 틀린 게 없나 봐. 이 복권이 스피또1000이라는 즉석 복권인데, 한 장에 천원이고 1등이 5억, 매회 10장씩 나온대. 나도 지금 당장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 끊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다들 가방 정리 잘해라, 혹시 모르잖아? 내 가방에도 5억이 잠들어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