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거 보면 진짜 팝콘각이야. 정청래 의원이 오세훈 시장한테 제대로 뼈 때리는 발언을 날렸지 뭐야. 사건의 전말은 이래. 오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여론조사 비용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대신 내줬다는 의혹이 있었거든? 근데 이게 국정감사에서 터진 거야.
증인으로 나온 명태균 씨는 세상 당당하게 할 말 다 하는데, 오 시장은 글쎄, “지금 수사 중이라서요, 자세한 건 노코멘트” 이러면서 질문을 싹 다 피해버린 거지. 정청래 의원이 그걸 보고는 오 시장이 완전 쫄아서 딱하고 옹졸해 보였다고 팩폭을 날리더라. 심지어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그냥 평범한 사회생활도 보장하기 어렵겠다고까지 말했어.
와, 이건 뭐 거의 정치 드라마 한 편 찍는 수준 아니냐? 오 시장은 그냥 수사기관에서 밝힐 일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했는데, 과연 이 싸움의 끝은 어디일지, 다음 화가 너무 기대된다. 진짜 정치판은 예측불가라니까. 누가 최종 보스가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