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요즘 정부랑 여당한테 쓴소리 제대로 날렸어. 10·15 부동산 대책 그거 완전 집값 올리는 불쏘시개 아니냐며, 규제 좀 확 풀어달라고 빼액 소리쳤지 뭐야.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같은 거 없애버리라고 강력 주장했어.
페이스북에 글까지 올렸는데, 30대 절반 이상이 정부 대책 별로라고 했다는 갤럽 조사 결과까지 들고 와서 팩폭 날림. 유일한 공급 대책이라는 9·7 대책도 흐지부지돼서 공급 기대감 다 사라졌다고 덧붙였어. 그러면서 여당이 뜬금없이 자기 탓만 한다고, “밭 다 갈아엎어 놓고 이제 와서 열매 내놓으라는 격”이라며 뼈 때리는 비유까지 썼지.
오 시장 말로는 이명박 시장 때 심은 씨앗이 자기 1기 때 열매 맺고, 자기 1기 때 심은 씨앗이 박원순 시장 때 열매 맺었다는 거야. 근데 자기가 서울 떠나있던 10년 동안 밭이 다 갈아엎어져서 정비사업 389곳, 43만 호 이상이 해제되는 거 보고 피눈물 났대.
지금 마른 땅에 다시 씨앗 뿌리고 신속통합기획까지 도입해서 시간 단축하려고 했는데, 10·15 대책 때문에 조합원들한테 새로운 거래랑 대출 규제까지 생겨서 이것마저 불투명해졌다고 빡쳤어. 주택 공급 골든타임 놓칠 수 없다며, 필요하면 민주당이랑 공개 토론까지 하겠다고 선전포고했어. 완전 킹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