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벌써 3년이라니, 시간 진짜 빠르다. 159명의 소중한 목숨이 별이 된 그날 이후, 유가족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추모대회를 열었어. 쌀쌀한 날씨에도 4천 명 넘는 시민들이 보라색 옷 입고 함께했더라. 이란, 러시아, 미국 등 14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가족 46명도 참석해서 다 같이 이태원 '기억과 안전의 길' 헌화하고 행진했대.
특히 노르웨이에서 온 유가족은 딸이 한국을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눈물 흘렸어.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자식들이 법과 질서가 있는 나라에서 책임 방기로 희생됐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가 설 때까지 절대 침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이번 추모대회는 유가족협의회랑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처음으로 같이 주최한 거라 의미가 더 깊은 듯. 다들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그랬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