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차 언니가 시댁 제사 준비 중에 배고파서 동그랑땡 몇 개 집어 먹었대. 시어머니가 첨엔 “맛만 봐라” 하더니, 언니가 좀 더 먹으니까 갑자기 “조상님도 안 드신 걸 네가 먹냐? 너희 집은 이런 예절도 안 가르쳤냐?” 이러면서 폭풍 잔소리 시전한 거 있지? 헐.
언니는 첨엔 잘못 들은 줄 알았는데, 남편이란 작자는 또 엄마 편 들면서 언니한테 잘못했다고 한 소리 하는 거임. 언니 완전 멘붕 와서 시댁 식구들 앞에서 혼난 것도 창피하고 남편한테도 서운해 죽겠다고 하소연함.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고 묻는데, 진짜 듣는 내가 다 빡치더라.
변호사도 이건 선 넘었다고 팩폭 날리고, 네티즌들도 “자기 아이 임신한 아내한테 그깟 동그랑땡이 아깝냐”, “전 부치면서 자연스레 집어 먹는 우리집은 콩가루냐?”, “아들이 먹었어도 예절 운운했을까” 이러면서 시어머니랑 남편 엄청 까는 중. 진짜 어이없지 않냐? 동그랑땡 하나에 가족 관계 파탄날 뻔. ㅋㅋㅋ 이건 뭐, K-시월드 레전드 썰 추가 각이다. 다들 동그랑땡 조심해라, 목숨 걸고 먹어야 할 수도 있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