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사는 코피노 친구들이 한국 아빠들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대. ‘양해들’ 대표님이 아빠들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도와주고 있는데, 이게 진짜 마지막 방법이라더라. 아빠들이 연락을 다 끊어버려서 여권 번호나 폰 번호도 모르니, 이렇게라도 찾아야 한대. 대표님은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인 아빠 3명의 얼굴이랑 사진을 계속 올렸어.
심지어 어떤 아빠는 주소를 “평양”이라고 알려줬다는 황당한 얘기도 있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는데, 대표님은 그래도 포기 안 한대. 5만 명이나 되는 코피노 아이들이 반한 감정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진짜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 아픈데 병원비 없어서 치료도 못 받는 아이도 있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 대표님은 한국이 코피노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게 일본이 위안부 문제 회피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어. 진짜 이 문제,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듯. 이런 상황에서 “코리안 고 홈” 스티커까지 마닐라에 붙어있다고 하니, 국제적인 망신이 따로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