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언니가 얼마 전에 핵황당한 일을 겪었대. 닭고기 손질하고 쓴 가위를 소독한다고 냄비에 넣고 팔팔 끓였는데, 친구랑 전화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지 뭐야? 진짜 어이없지 않냐?
눈 떠보니 집안에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냄비 속 가위 손잡이 플라스틱이 홀랑 타버린 거 있지? 유독가스를 제대로 마셔버린 거야. 가슴 뻐근하고 계속 기침 나고 머리도 깨질 듯이 아프고, 진짜 죽을 것 같았대.
결국 응급실까지 실려 갔는데, 거기 누워 있으려니 자기가 너무 바보 같고 속상해서 자괴감 오졌다고 하더라. 폐에 문제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엄청 했대. 근데 의사 쌤이 “괜찮아요, 이런 일로 오시는 분들 많아요” 하면서 완전 쿨하게 위로해줬다네.
그 말 한마디에 완전 감동받아서, 집에 오는 길에 “괜찮아”라는 말이 진짜 큰 힘이 있구나 싶었대. 그래서 앞으로는 자기도 다른 사람들한테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다 그래” 해주는 위로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대. 진짜 웃픈 에피소드 아니냐? 다들 가스 조심하자고! 특히 플라스틱은 불에 약하다는 거 잊지 마셈. 환기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