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실화냐.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이라고 들어봤음.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 떴다더라.
아니, 2009년에 막걸리에 청산가리 타서 사람 죽였다고 무기징역이랑 징역 20년 받았던 부녀가 있었거든. 대법원까지 가서 확정판결까지 났었는데, 알고 보니 검찰이 강압수사로 허위 자백 받아낸 거였대. 미쳤다리 미쳤다.
심지어 피고인 중 한 명은 글도 못 읽고, 다른 한 명은 경계성 지능인이었다는 거. 이런 사람들한테 강압수사라니,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고. 1심에선 무죄였는데 2심에서 뒤집혔다가 대법원에서 재심 결정 내려서 다시 2심에서 무죄 받은 거임. 롤러코스터도 이런 롤러코스터가 없음.
검찰은 아직도 상고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는데, 이쯤 되면 그냥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억울하게 16년 날린 거 생각하면 진짜 할많하않. 정의 구현은 역시 시간이 걸려도 꼭 되는구나 싶다. 휴먼 드라마 한 편 뚝딱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