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새신부가 결혼식 다음 날 세상을 떠났대. 이유가 진짜 어이없음. 웨딩드레스가 너무 야하다면서 신랑 가족들이 결혼식 내내, 심지어 밤새도록 찾아와서 엄청 갈궜다는 거야. “벌거벗은 것 같다”, “수치스럽다”면서 난리도 아니었대. 신부 부모님은 평범한 드레스라고 반박했지만, 막무가내로 몰아붙였다고 함. 결국 신부는 그 압박감을 못 이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 진짜 너무 안타깝지 않냐?
아제르바이잔이라는 곳인데, 무슬림이 많긴 해도 히잡 착용이 의무도 아니고, 다들 평범하게 입고 다닌대. 근데 저렇게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다니… 경찰이 지금 사건 경위랑 형사 책임까지 보고 있다는데, 꼭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어.
이게 또 웃픈 게, 이란에서는 히잡 단속하던 고위 관료 딸이 가슴골 다 보이는 드레스 입고 결혼해서 논란이 됐대. 여성 인권 운동가가 “이건 위선이다, 규칙은 지도층한테만 예외냐”고 팩폭 날렸다고 함. 진짜 어딜 가나 내로남불은 국룰인가 봐. 이런 일들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드네. 옷 가지고 사람 잡는 세상이라니, 씁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