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가 금테크에 발을 들였는데, 이게 웬일? 추석 연휴에 금 좀 샀다가 가격이 계속 오르니까 신나서 더 질렀대. “지금이 제일 싸다!” 생각하고 재산에 부담될 정도로 무리해서 풀매수 갈겼다는데… 다음 날부터 금값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거야.
“내가 잘못 봤나?” 싶어서 또 샀는데, 그럴수록 더 내려가는 마법. 금은방에서 금 도착했다는 연락 올 때마다 속에서 천불 난다고 하소연했어. 제일 비쌀 때 산 것 같다고 자책하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웃프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랑 달러 강세,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에 금값이 약세라는데,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안 좋았지 뭐야. 진짜 주식 개미들 보는 것 같아서 공감 백배. 다들 이런 경험 한 번쯤은 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