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 때부터 16년 동안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있대. 근데 이 아들이 자기가 입양아라는 걸 알게 된 거야. 뭐 그럴 수 있지. 근데 친부모를 찾아 만나더니, 갑자기 키워준 부모랑은 이제 그만하고 친부모한테 돌아가고 싶다고 한대. 헐... 키운 부모님은 완전 멘붕 온 거지. 가슴이 찢어진다는데, 아들이 원하면 보내줘야 할 것 같고. 진짜 이 상황 어떡하냐...
법적으로는 친양자 입양이라 파양도 쉽지 않다네? 변호사 말로는 양쪽 다 동의하고 관계가 완전 파탄 나야 겨우 가능하대. 키운 정은 어쩌고, 아들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진짜 맴찢이다. 이런 복잡한 상황, 누가 봐도 답답할 듯. 부모님 마음은 오죽할까 싶네. 16년 키운 정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아들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이건 진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이네. 다들 이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