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진짜 어이없는 일이 있었대. 어떤 고딩이 쌤한테 살충제 뿌린 귤을 줬는데, 쌤은 아무것도 모르고 냠냠 먹어버린 거임. 나중에 다른 학생한테 듣고 완전 충격받아서 며칠 동안 학교도 못 나갔다더라. 와, 진짜 상상만 해도 소름 돋지 않냐? 쌤은 얼마나 멘붕이었겠어.
여기까지도 심각한데, 더 황당한 건 학교에서 이걸 교권 침해로 신고했더니, 지역 교육활동보호위원회라는 곳에서 '고의는 없었다'고 판단했대. 아니, 살충제 뿌린 귤을 줬는데 고의가 없다고? 그럼 실수로 살충제를 귤에 뿌려서 줬다는 건가? 이거 완전 상식 밖의 판결 아니냐? 위원회 사람들 혹시 귤이랑 살충제 구분 못 하는 거 아니냐고.
대구교사노조는 이 판결 듣고 완전 빡쳐서 성명까지 냈음. 이거 단순 장난이 아니라 교사의 생명까지 위협한 심각한 사건이라고, 위원회 판단 기준 전면 재검토하고 사건 재조사하라고 강력하게 요구 중임. 진짜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할많하않이다. 쌤들 맴찢...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네. 교육 현장 진짜 어질어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