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에 이혼한 전남편한테서 빚 독촉장이 날아왔다는 사연이 떴어. 그것도 전남편이 6년 전에 이미 고인이 되셨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말이지. 이 언니, 결혼 생활이 진짜 헬이었다고 해. 남편은 술에 쩔어 살고 도박에 돈 다 날리고… 결국 애 셋 데리고 이혼하면서 전세금이랑 저축한 돈까지 다 주고 양육권만 겨우 받아냈대. 심지어 애들한테 연락 안 하는 조건으로 양육비도 안 받았다고. 와, 진짜 보살 아니냐?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어. 한 20년 전쯤엔 시어머니가 찾아와서 아들 도박 빚 때문에 집 날렸다고 도와달라 했고, 몇 번 더 돈 빌려갔대. 그러다 시어머니 발길 끊겨서 이제 좀 살만 한가 했더니, 갑자기 애들 앞으로 전남편 빚 갚으라는 소장이 뙇! 알고 보니 전남편이 빚만 500만원 남기고 가셨고, 이자까지 붙어서 갚아야 할 판이래. 게다가 생전에 지인한테 빌려준 차가 사고 났는데, 명의가 전남편이라 손해배상 책임까지 물어야 할 수도 있대. ㄷㄷㄷ
변호사 님 말씀으로는 자녀들이 상속 포기할 수 있는데, 보통 사망일로부터 3개월 안에 해야 한대. 근데 이 경우는 사망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니까, 알게 된 날부터 3개월 기준이 적용될 수 있대. 중요한 건 그걸 증명하는 거라는데… 진짜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가 아니라 한 편의 막장 드라마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