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국인 아저씨가 말이야, 전에 비자 끝나고도 한국에서 일하다가 걸려서 쫓겨났었대. 근데 이 아저씨가 포기하지 않고 작년 10월에 중국 산둥성에서 1톤짜리 작은 보트 타고 무려 350km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몰래 들어왔지 뭐야? 진짜 끈기 인정? 한국 와서는 1년 동안 강원도랑 경북 배추밭에서 열일했대. 거의 배추 도사 수준으로 숨어 지낸 듯.
근데 결국 해경이 첩보 입수해서 경북 영양군에서 딱 잡았어. 밀입국 도운 다른 중국인 친구도 같이 걸렸고. 해경은 앞으로도 밀입국자들 끝까지 쫓아갈 거라고 으름장 놓더라. 진짜 인생은 실전이다, 얘들아. 보트 타고 350km라니, 거의 원피스 찍는 줄 알았네. 배추밭에서 1년이라니, 김장 장인 됐을 듯. 아무튼 이렇게 스펙터클한 밀입국 스토리는 처음 본다. 다음 시즌은 없겠지?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