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서 20대 여성이 갑자기 바다로 뛰어내리는 아찔한 사건이 있었어. 택시 기사님이 손님이 뜬금없이 다리 위에서 내리겠다길래 쎄한 느낌이 들었나 봐. 촉이 좋았던 기사님이 바로 신고해 주신 덕분에, 소방 구조대가 빛의 속도로 출동했지 뭐야.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바다에 빠져있던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튜브 던져주고 크레인으로 슝~ 하고 끌어올렸대.
다행히 다리 초입, 비교적 낮은 곳에서 뛰어내린 덕분에 목숨은 건졌다고 하네. 의식도 있고 호흡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물에 빠졌으니 저체온증은 피할 수 없었겠지. 인천대교가 이런 일이 워낙 많아서, 이제는 추락 방지 시설까지 설치할까 고민 중이래. 2009년 개통 이후로 벌써 89명이나 뛰어내렸고, 그중 67명은 안타깝게도… 아무튼, 이번엔 택시 기사님 덕분에 한 생명을 살린 셈이야. 진짜 천만다행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