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앵커 남편이신 백성문 변호사님이 1년 넘게 희귀암이랑 싸우다 결국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야. 작년 여름에 부비동암 진단받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까지 진짜 치열하게 병마랑 싸우셨대. 근데도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다고 하네.
진짜 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 번 안 찡그리고 순하고 착한 분이셨대.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니... 맴찢이다 진짜. 마지막까지 방송 복귀하려고 의지를 불태우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 실명까지 됐는데도 맨발 걷기까지 하며 사력을 다해 버티셨다니... 너무 안타깝다.
더 긴 시간을 함께하고 싶었던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지만, 남편분이 잠을 자는 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하늘나라에 가셨대. 숨 거두기 전에는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요”라고 말씀하셨다니... ㅠㅠ 파리에서 결혼 10주년 보내기로 한 약속도 못 지키고 가셨다니 너무 슬프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