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영화 '친구' 실사판 찍는 줄 알았잖아. 작년 말부터 부산 양대 조폭, 칠성파랑 신20세기파가 서로 보복 폭행하고 장난 아니래.
시작은 노래방에서 칠성파 애가 신20세기파 애한테 “조직 탈퇴해라”면서 뇌출혈 날 정도로 때린 거. 이거 완전 선 넘었지? 그 뒤로 서로 칼 들고 대치하고, 뼈 부러뜨리고, 심지어 장례식장까지 쫓아가서 칼 숨기고 대기타고 그랬대.
법원에서는 20대 조직원 두 명한테 징역 2년 넘게 때렸는데, 얘네는 법정에서 “우린 조폭 아님, 우연히 싸움” 이랬거든? 근데 폰 메시지 까보니까 “큰형님이 도피자금 준대”, “식구 위상 위해 싸우는 거” 이런 내용이 줄줄이 나온 거야. 완전 빼박이지.
판사님도 “이런 보복 폭력 고리 끊어야 함, 죄질 개안 좋음” 이러면서 엄벌했대. 칠성파랑 신20세기파는 70년대부터 부산 유흥가에서 세력 다툼 해왔고, 93년엔 칠성파가 신20세기파 조직원 죽인 사건이 영화 '친구' 배경이 됐대. 조폭 세력 약해졌다 해도 2006년, 2021년에도 집단 난투극 벌어졌던 거 보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가 봐.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