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A씨가 진짜 힘든 이야기를 꺼냈어. 작년 5월 새벽에 술 마시고 택시 탔다가 기사한테 성폭행당했다고 고백했어. 택시 뒷좌석에서 정신 잃었는데, 기사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성폭행했다고 하더라. 그때 성 경험이 전혀 없어서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대. 발버둥 치다가 정신까지 잃었다고.
피해자인데도 사람들 시선 때문에 이 사실을 숨기고 살았대. 성폭행당한 걸 알면 사람들이 자기를 불쌍하게 보거나 '쟤는 성폭행당했네' 하고 생각할까 봐 계속 참고 유튜버 활동을 이어갔다고 해. 심지어 돈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냐는 악플까지 받아서 카메라 앞에서 안 울려고 했는데 결국 눈물을 터뜨렸어.
성폭행당한 후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산부인과를 1년 가까이 다녔고,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몸이 완전히 망가졌대. 그래도 하루 8시간 이상 자고, 밥도 챙겨 먹고, 운동도 하는데 상태는 더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하소연했어.
이렇게 용기 내서 고백한 이유가 있어. 최근에 자기처럼 성범죄를 당했다는 구독자 메일을 받았는데, 그걸 읽으면서 '나만 당한 게 아니구나', '정말 많은 여성이 성범죄를 당하고 있구나' 싶었대. 그래서 앞으로 성폭행당한 후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영상을 찍고 싶다고 하더라.
지금 성폭행 사건 관련해서 소송 중인데, 우리나라 소송 체계가 피해자들을 너무 힘들게 한대. 1년 반 동안 소송했는데 아직도 안 끝났고, 그 과정에서 자기는 점점 죽어가는 것 같다고 토로했어.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친한 친구한테도 숨기고 살았는데, 늘 웃고 강한 척했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마지막으로 성범죄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함께 이야기하면 마음이 좀 가벼워질 거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어. 진짜 마음 아픈 이야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