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다 있네. 초딩 상대로 몹쓸 짓 하려던 아저씨가 딱 걸렸지 뭐야. 미성년자 성매매 고발하는 유튜버가 성매수범인 척 접근해서 40만원에 초6 만날 사람 구한다는 글에 낚시를 던졌어. 인천 편의점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 장소에 가보니 핑크 머리 여학생이 딱 나타난 거지.
유튜버는 바로 신고하기가 좀 애매해서 일단 여학생을 살피면서 잠복했어. 근데 얼마 뒤 골목에서 수상한 차 한 대가 나타나더니 이내 여학생을 태우고 쌩하고 사라지는 거 아니겠어? 유튜버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그 차 뒤를 쫓았지.
근데 이 아저씨, 자기를 쫓아오는 거 눈치챘는지 속도를 막 올리더니 신호 위반까지 하면서 한참을 도망가다가 뜬금없이 경찰서로 직행한 거야. 거기서 자기가 조건만남 사기당했다고 억울하다고 주장했어. 유튜버랑 여학생이 짜고 자기를 유인해서 돈 뜯으려 했다면서, 블랙박스 확인해도 성매매 얘기는 없었다고 뻔뻔하게 웃기까지 했다네.
유튜버가 채팅 앱에 여학생이 올린 게시물 증거 딱 내미니까 경찰도 어이없었겠지. 결국 경찰은 두 사람이 조건만남 명목으로 만난 걸로 파악하고 수사 중이래. 진짜 가지가지 한다, 그치? 이런 일은 없어야 하는데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