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어. 40대 김모 씨가 팔이 철재에 끼인 채 매몰됐는데, 사고 한 시간 반 만에 발견됐어. 의식도 또렷해서 구조대랑 얘기도 나눴다고 해. 구조대는 얽힌 철재 때문에 바로 다가가지 못하고 진통제도 주면서 구조하려고 엄청 노력했어. 흙이랑 자갈도 파내고, 2차 붕괴 위험도 막아가면서 김씨한테 가까이 가려 했지.
소방당국도 곧 구조될 것 같다고 기대했는데, 안타깝게도 김씨는 7일 새벽에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어. 구조대가 심폐소생술까지 했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김씨 시신이 수습됐고, 구조대원들이 거수경례로 마지막 인사를 했대.
이번 사고로 총 7명이 매몰됐는데, 김씨 포함 3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아직 2명은 사망 추정, 2명은 실종 상태로 매몰돼 있다고 해. 무너진 타워 옆으로 다른 타워들도 위태롭게 서 있어서 걱정이야.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 수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