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고 나서 한다는 말이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더라? 아무것도 아니던데?” 이랬다는 거임. 송미령 장관이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인데, 듣고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게다가 한 전 총리한테는 “당분간 내 행사 좀 대신 가줘” 이랬다네? 특검팀이 “당분간이라니, 경고성 계엄이라면서요?” 하고 팩폭 날리니까 송 장관은 “일회성이란 말은 못 들었는데요?” 시전.
그리고 송 장관 본인도 영문도 모르고 대통령실 불려갔는데, 이 전 장관이 “계엄”이라고 툭 던졌대. 최상목 전 부총리는 한 전 총리한테 “50년 공직생활 이렇게 끝낼 거냐”고 따졌고, 한 전 총리는 “나도 반대한다”고 소심하게 답했대. 근데 윤 전 대통령 앞에서는 반대한다는 말은 안 했다는 게 킬포. 나중에 서명하라고 하니까 최 전 부총리랑 송 장관은 “일은 하겠지만 서명은 못 해!” 하고 거부. 송 장관은 “머릿수 채우러 불려간 느낌”이라며 울먹였다는데, 진짜 드라마 한 편 찍었네. 이런 상황인 줄 알았으면 안 갔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거 보면 짠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코미디 같기도 함. 진짜 레전드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