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왔어.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시끌벅적했던 그 중심에 있던 윤 전 대통령이 특검에 불려갔다는 소식이야. 특검팀이 출범하고 133일 만에 드디어 소환된 건데, 그동안 두 번이나 튕기다가 세 번째엔 체포영장 얘기까지 나오니까 결국 출석했대. 쫄았나 봐? ㅋㅋㅋ
근데 웃긴 건, 다른 피의자들은 1층 로비로 당당하게 들어갔는데, 윤 전 대통령은 지하주차장으로 몰래 들어갔다는 거. 현장 안전 때문이라는데, 뭔가 찜찜한 건 나뿐인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왜 그렇게 “VIP 격노”를 했는지, 이종섭 전 장관이랑 통화해서 뭔 지시를 내렸는지, 박정훈 대령 수사하라고 했는지 등등 아주 꼼꼼하게 캐물을 예정이래.
심지어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보내서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대. 이거 완전 드라마 아니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입 꾹 닫고 있어도 준비한 질문 다 할 거라는데, 조사할 게 많아서 또 부를 수도 있대.
전에 다른 특검에서도 두 번이나 불응하다가 체포영장 나오니까 마지못해 갔는데, 거기서도 질문에 거의 대답 안 하고 버텼다더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때는 체포영장 집행하려니까 온몸으로 저항해서 실패했다는 썰도 있어. 진짜 파란만장하다, 그치? 이번엔 과연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하네.

